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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매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연말 쇼핑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기간) 블룸버그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 구매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면서 '인플레이션으로 말미암아 연말 쇼핑 예산 부담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해석했다.

먼저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의 12월 구매자물가지수가(CPI)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도매사이트 모음 6.4%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상황은 월가 전공가들이 전망했던 5.2%보다 높았고, 1910년 직후 무려 38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를 두고 딜로이트 컨설팅 조직은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하여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라고 진단했다.

딜로이트는 '근래에 1,400명의 미국 성인을 타겟으로 오프라인 인터넷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50% 이상이 연말 쇼핑 지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응답자 가운데 49%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출 규모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고 전했다'면서 '전년 동일한 기한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27%가량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허나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지출 규모를 낮추고 있지 않을 것이다'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해 이번년도 연말 쇼핑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딜로이트는 전 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병목 현상이 구매자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을 것입니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정황이 발생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제품 수요가 줄어들자, 기업들 역시 제품 제공량을 큰 폭으로 줄인 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팬데믹이 극복되는 과정에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많아지기 시행했는데, 기업들의 제공량이 소비자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제공망 병목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딜로이트는 '며칠전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무려 62% 이상이 품절 정황을 경험했다'면서 '연말 쇼핑 계절을 맞아 물건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대상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이어서 '제공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당국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제공난이 해소될 경우 인플레이션 역시 뻔하게 완화될 것'이라고 해석하였다.